2023년 08월 03일, 너무나 더웠던 그날 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도넛이 너무 먹고 싶었다. 아주 단 도넛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며 폭염으로 짜증 나는 기분마저 풀어줄 거 같았다. 그렇게 급히 근처 도넛가게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매우 낯선 도넛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도너츠윤 충주점'
집에서 차로 이동하기 그리 먼 곳도 아니라 바로 출발을 했고 도착한 도너츠윤 충주점, 높은 언덕길에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역시나 주차는 어렵다. 나는 지현동주민센터에 주차를 하고 언덕을 걸어 도너츠윤을 향했다. 카페가 있는 지현동의 언덕길은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이런저런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더위만 아니면 걷기 너무나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너츠윤 충주점의 카페 건물은 단독 건물이라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카페 건물도 너무나 예쁘고 도너츠윤 간판도 건물과 너무나 잘 어울렸다.
카페 건너편 무시무시한 계단과 벽화 그리고 예쁜 조형물이 보였다. 하지만 이 폭염 시즌에 저 계단 위로 걸어 올라간다는 것은 죽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 계단 위가 궁금하기 하다.
그런데 오후 2시에 도착을 했는데 벌써 남은 도넛이 없다. 텅 빈 진열대를 보자 멘탈이 무너졌다. 이날 주문 가능한 도넛은 미니 찹쌀 도넛뿐... 어쩔 수 없이 미니 찹쌀 도넛과 1리터 보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미니 찹쌀 도넛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다 먹어버렸다. 처음에는 그냥 맛만 볼 생각이었는데 계속 손이 가버렸고 도착하니 빈 박스만 남아있었다. 미니 찹쌀 도넛은 총 10개로 솔직히 20개까지는 먹어야 만족할 거 같다. 이 미 찹쌀 도넛도 이렇게 맛있는데 다른 도넛은 얼마나 맛있을까? 아쉬움만 남기고 이날 도너츠윤 충주점 방문은 끝이 났다.
다음에는 오전에 방문에 다양한 도넛을 주문하고 말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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